제주국제유니버설디자인 엑스포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유니버설디자인의 실제적 모델을 보여주는 ‘전시분야’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19개 전시업체가 웨어러블 로봇 등 8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니버설디자인(이하 UD)과 관련된 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이 실현되는 제주를 위한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하는 ‘학술세미나’에서는 김태일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기조연설에 곽봉철 국립한국복지대학교 교수, 주제연설에는 우창윤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회장, 스가와라 마이코 동양대학교 교수, 줄리아 카심 전(前) 영국 왕립예술학교 헬렌함린센터 수석연구원이 참여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UD-Spot 시민평가단’ 운영에는 제주 한짓골 중앙로 상점가(관덕로 8길)를 지정하고 UD 전문가(정희준 서울 과학기술대 디자인학과 박사)와 시민평가단의 현장 실사 및 평가회의를 통해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다.

‘UD 관광정책 토론회’에는 좌장 정병웅 순천향대하교 관광경영학과 교수(한국관광학회장)를 포함해 이봉구 동의대학교 국제관광학과 교수 등 6명의 발표자들과 함께 접근 가능한 UD 관광 학대를 위한 제주의 UD 관광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논의가 펼쳐진다.

기타 ‘부대행사’로 UD 퀴즈 맞추기, 실생활 안마, 네일아트, 캐리커쳐 등 무료 체험 행사와 올해 14회를 맞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 UD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