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공연 '쓰레빠' 8일 문화공간 관심사

쓰레기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이색 공연이 펼쳐진다.

업사이클링 음악 공연 '쓰레빠'가 오는 8일 오후 5시30분 문화공간 '관심사(중앙로 77 지하)'에서 개최된다.

'쓰레빠'는 도내 뮤지션들이 직접 수거한 쓰레기로 악기를 만들어 공연하는 프로젝트로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 환경보전활동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버려진 배수관과 유목으로 만든 오르간, 소주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실로폰, 페트병 쉐이커 등 업사이클링 악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업사이클링 악기를 만들어보고 연주에 참여해보는 시간이 마련되며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청년기획자 서한솔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이번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료. 문의=010-5805-5011.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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