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화가와 출소자의 아름다운 동행
제주그래피 연계 '제주아트위크 프리' 운영

올해 4회째를 맞아 미술시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2019아트제주가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영재화가 김하민군(10)과 서아린양(11)이 출소자들과 함께 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행사가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메종글래드 호텔 12층 전시장(1277호)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 영재화가가 출소자들이 희망하는 그림을 그린 후 전시·판매할 예정으로 판매 수익금은 출소자들의 지원·자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영재화가 김하민군과 서아린양은 사교육 바람이 강한 대한민국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노력에 의해 그 꿈들을 작품으로 온전히 전달해 왔다. 이들이 실현해 온 '건강한 미술'과 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 행사는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아트제주와 제주그래피(대표 이재정)가 후원한다.

이와 함께 아트제주와 제주그래피가 함께 '제주아트위크 프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빨간 뱅크시 발굴' '화산섬 인생샷 고백'을 주제로 한 이번 '제주아트위크 프리'는 오는 28일 오전 8시30분 메종글래드 호텔을 출발해 서귀포 서귀진성·근대유산문화 골목길 투어, 포도호텔 등 건축 투어, 아트페어 참관 등 투어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1인당 8만원이며 버스, 투어, 입장료, 점심, 아트페어 관람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도서와 사진 캘린더, 만찬 입장권, 호텔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선착순 25명 모집. 참가비 입금 계좌=351-1082-2433-13(농협). 문의=010-9003-9452.

한편  2019아트제주는 ㈔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 주최로 오는 28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는 로버트 인디애나, 살바도르 달리, 제프 쿤스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 1000여점이 전시·판매되고 제주작가 특별전을 통해 제주 미술의 흐름을 살펴본다. 함께 진행되는 아트제주위크에서는 도내 미술관의 무료입장 및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문의=홈페이지(https://www.artjejukorea.com/), 전화(010-2706-3441).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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