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힘과 중후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남성 중창단의 공연이 마련된다. 지난 20일부터 오후 8시면 제주해변공연장을 기악, 국악, 무용 등 다채로운 문화의 열기로 가득 채우고 있는 ‘한 여름밤의 해변축제’가 31일에는 칸타빌레 남성앙상블을 무대에 올린다.

 부산·경남지역의 현직 대학교수, 강사 등 역량 있는 남성성악가로 구성된 칸타빌레 남성 앙상블은 지역 내 음악예술의 친숙한 환경 조성이라는 취지아래 97년 12월 창단 된 클래식 그룹이다.

 이번 무대에서 칸타빌레 앙상블은 현제명 ‘희망의 나라로’, 김규환의 ‘남촌’, 러시아 민요 ‘호롱불’ 등을 노래, 남성 앙상블만의 힘있고 풍부한 성량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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