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미디어 대상 신규 콘텐츠, 인프라 홍보 나서 신규시장 개척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WTM(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 3대 여행박람회 중 하나인 영국 WTM에는 유럽 뿐 아니라 미주와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여행사와 미디어가 참가하는 여행박람회다. 

제주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방한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자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신규 콘텐츠와 인프라 홍보에 나섰다. 또한 제주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 미디어를 대상으로 홍보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속적인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구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영국과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등 주요 국가 박람회에 참가해 네트워크를 구축,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캐나다와 인도, 터키 등에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팸투어 등을 추진해 실질적인 제주 방문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구미주 관광객은 11만9039명으로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제주관광 성장을 위해 직항노선 취항 도시를 중심으로 한 집중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시장다변화 및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구미주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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