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식 의원 '제주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제주도내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의원(연동갑)은 이 같은 내용의 '제주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3일까지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65세 이상 '의료급여법'에 따른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비용 전액지원과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보상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양영식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는 만60세 이상 국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고가의 예방접종비용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률은 약10%정도이며,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 예방접종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취약계층인 65세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대상포진 발병률을 감소시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1회 예방접종 백신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내용을 조례안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