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희)는 제8회 제주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등재자로 송금순 덕희봉사회 수석부회장(66)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등재자 선정은 10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일부터 29일까지 공모를 실시한 후 신청 접수된 8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올해 등재자로 선정된 송금순 수석부회장은 2000년 1월 구성된 청솔적십자봉사회 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년 동안 총 1417회 1만3424시간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노인과 아동,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을 찾아 청소 및 밑반찬 배달과 함께 정서적 도움을 주는가 하면 재해 구호활동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도 기여했다.

또 올해 네팔 룸비니 초등학교를 방문해 기금 2000만원과 의류 200벌을 기증하고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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