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작.

김진희 첫 번째 도예전 '겹-시간을 포개다' 
11일부터 15일까지 심헌갤러리

김진희 도예가가 첫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겹-시간을 포개다'를 주제로 11일부터 15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작가가 묵묵히 쌓아온 7년간의 작업 결과물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재료를 활용한 제주옹기의 현대적 실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퇴색돼가는 제주옹기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고 과거에 얽매이기보다는 현대적 관점에서 제주옹기를 재해석하고 현대적인 기능을 갖춘 디자인개발을 통해 작업을 풀어내고자 했다. 

또 제주의 자연재료를 이용해 옹기소지개발연구를 진행하고 개발한 소지를 활용해 재료의 활용범위 확장을 통한 제주옹기의 미래와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작가는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산업대학원에서 공예디자인을 전공했다. 제주의 재료를 활용한 작업을 통해 제주도 공예품공모대전에서 대상을 두차례 받았고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국립무형유산원장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문의=010-2662-9411. 김정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