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 할망의 딸' 13일 수원대 추계연주회서 초연

김병심 시인.

김병심 시인의 제주어 시 '설문대 할망의 딸'이 국악으로 만들어져 무대에 올려진다.

'설문대 할망의 딸'은 정진호 작곡가가 곡을 붙여 오는 13일 수원대 주최로 오후 5시30분 수원대 벨칸토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23회 추계연주회 교수음악회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 소리는 김태희 명창, 장구는 주지영, 피아노는 정영하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설문대 할망의 딸'은 설문대 할망이 제주에서 나고 자란 여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시이며 능동적으로 삶을 헤쳐 나가면서도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보듬는 제주 여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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