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10일 성산읍 신양리 일원에서 금연·절주 다짐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강미애)는 10일 금연·절주·걷기 운동 등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건강마을 신양리(이장 김법수)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동부오름동호인연합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연·절주 다짐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서귀포시 동부 읍·면 지역은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높은 비만율(36.1%)과 연간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26.2%), 낮은 걷기 실천율(19.8%) 등 건강 지표가 제주도와 전국 평균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성산읍 신양리 마을 주민들은 자율적으로 건강마을을 만들기 위해 금연·절주·걷기 등 건강생활 실천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와 운영하고 있다.

강미애 동부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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