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항공기 이용객들은 안방에서 TV리모컨 조작만으로도 24시간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터넷 TV 벤처기업인 클릭 TV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오는 4월말부터 TV를 통한 인터넷 항공권 예매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클릭 TV사에 아시아나항공의 기존 홈페이지와 연결해 재구성키로 하는 한편 클릭TV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채널 877번을 통해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현재 클릭TV사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TV는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동시에 인터넷 사이트를 방송채널처럼 리모컨 조작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현재 국내 대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앞다퉈 채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 업무제휴를 통한 아시아나항공의 인터넷 TV항공권 예매서비스는 그동안 PC에 익숙지 못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주부나 장년층들이 TV를 통해 편하게 항공권 예매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항공 스케쥴 조회,예약·발권이 가능해졌다는 점 등에서 인터넷시대에 걸맞는 첨단 항공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다.<송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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