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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 이명희 교수 이사 내정 후폭풍
우종희 기자
입력 2019-11-10 (일) 15:03:15 | 승인 2019-11-10 (일) 15:05:09 | 최종수정 2019-11-10 (일) 15:05:09
제주국제대의 이사 내정에 관련해 지난 8일 도민의 방에서 제주국제대학교 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종희 기자

교수협의회·총학생회 및 4·3단체 기자회견 갖고 비판
부속 유치원 변경 문제도 제기…이사 전원 사퇴 촉구

제주국제대학교가 4·3을 '좌익폭동'이라고 발언했던 이명희 공주대 교수를 지난 1일 이사로 내정하면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국제대 교수협의회·직원협동조합·총학생회, 민주교수협의회 전국대학노조 제주국제대지부, 민주노총 제주지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지난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희 교수 선임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이사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에 이사로 내정된 이명희씨는 제주인의 아픔인 4·3을 폭동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해온 사람으로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역사인식 편향성을 비판받고 있는 교학사 고등학교한국사교과서 저자"라며 "어떻게 이런 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느냐"고 반발했다.

이어 "이번 이사 선임은 교육관련법 정신을 위배함은 물론 구성원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밀실행정의 표본"이라며 "제주도민과 제주교육에 대한 폭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대학구성원과 도민의 염원을 받아들여 민주적이고 정당한 절차에 의해 새로이 이사진을 구성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이번 이사회는 제주국제대 교비로 만든 부속 유치원을 대학과 무관한 법인 유치원으로 변경했다"며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이사 전원 사퇴 촉구 사유를 밝혔다. 우종희 기자

우종희 기자  haru0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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