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송정은)은 30일 성명서를 내고 일본산 씨감자 바이러스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 농단협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수입 씨감자에서 발견된 담배 얼룩 바이러스는 식물바이러스 중 가장 넓은 기주 범위를 가지고 있어 도내 밭작물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지 못할 경우 타지역 반입은 물론 수출 판로까지 막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단순히 ‘감자’만의 피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라며 “생산농가 만이 아니라 도 차원의 확산 방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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