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작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진행된 제18회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방어 잡기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19회 최남단방어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과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강정욱)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행사는 방어 맨손으로 잡기, 대방어 해체쇼, 어시장 선상경매,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 방어무료 시식회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축제위 등은 보다 많은 도민·관광객이 겨울별미 방어를 맛볼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방어 6000여마리를 어획·보관하고 있다. 
 
강정욱 축제위원장은 "제19회 최남단방어 축제는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는 물론,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모두가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
라고 말했다.
 
조동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축제기간 동안 방어회, 머리구이, 방어 지리 등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무료로 방어를 시식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제주 방어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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