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1일 문답지 교부 시작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실시
수험생 주의사항 반드시 숙지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시험 관련 정보 및 주의사항을 공개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제주도에서 총 7070명이 응시하며 이중 졸업생은 1352명, 검정고시출신은 14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도보다 전체 430명이 감소했다.

시험장은 제주지구 10개, 서귀포지구 4개로 총 14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이미 알려진 대로 전자기기 등 반입 금지 물품은 1교시 시작 전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지난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전국 293명이 부정행위로 시험 무효 처리됐다. 이 중 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이 147명,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 73명으로 가장 많아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험표를 분실했거나 당일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 시험장관리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 받아야 응시가 가능하다.

이밖에 중식시간에 외출이 불가해 반드시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시간표, 시험진행요령 및 수능 부정행위 방지 안내문을 반드시 숙지해 실수로 인한 불상사를 피해야 할 것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교육부에선 11일 오전부터 시험지와 답안지를 배부하기 시작해 각 지역에 수능 전날까지 배부한다. 지역별 문·답지 도착시간, 보관 장소 등은 극비이며 이동과 보관 때 경찰 경호를 받는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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