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2회 한중일 U-18 국제 축구대회에서 서귀포고등학교가 우승했다.

제2회 한중일 U-18 국제 축구대회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하고 폐막했다. 

서귀포시축구협회(회장 오영철)는 2018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유소년 저변확대 및 아시아 국제축구 교류 증대 등을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에서 고등학교 및 클럽축구팀을 대상으로 국제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귀포시축구협회·서귀포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서귀포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서귀포고, 제주중앙고, 제주대기고, 제주유나이티드U18, 서울중앙고, 울산학성고 등 한국 6개팀이 참가했다.

또 창춘야타이, 랴오닝홍원, 상하이상강, 광동허난타이거FC 등 중국 4개팀과  오사카KIS, 나미쇼고교 등 일본 2개팀도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귀포고등학교는 제주유나이티드U-18팀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중앙고등학교가 3위에 오르면서 한국팀이 1, 2, 3위를 휩쓸었다.

한편 서귀포고 윤새찬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제주유나이티드U18 김재민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상하이상강U18 왕퉁허 선수가 GK상을, 울산 학성고 이태경 선수가 최다 득점상을, 서귀포고 윤형태 코치가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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