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동산거리

2019 서귀포문화도시조성사업 서귀포 근대역사 아카이브 I
서귀동 솔동산마을로 본 서귀포의 발전사 「서귀동 솔동산마을」 발간

내가 태어나 사는 동네는 언제나 돌아갈 장소로 여겨져 푸근함을 나타낸다. 하지만 그 마을의 변천사가 곧 그 지역의 역사임을 나타내는 서적이 발간됐다.

2019 서귀포문화조성사업의 하나로 '서귀포 근대역사문화 아카이브 I' 「서귀포 솔동산마을-일제강점기 1870~1950년」가 발간됐다. 서귀동 솔동산마을기록단의 기록물로 서귀포 지역 기억의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발간됐다.

이 책은 2019년 8월 진행된 솔동산 마을 아카이브 사업을 정리한 결과물로 과거 서귀포의 중심이었던 솔동산의 근대공간을 조사해 서귀포 탄생과 발전과정을 지도와 책에 담아보자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책과 함께 지도도 발간됐는데 책은 지도를 부연설명하는 일종의 안내서로 기홱됐다.

아카이브 서적은 '현재 서귀포는 어떻게 탄생됐을까?'란 기본 질문에서 시작해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서귀포의 모습, 서귀포에 근대란 무엇이고 근대는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답을 구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실제 솔동산 마을의 기원, 일제강점기 서귀포, 당시 공공기관, 교육기관, 산업·상업시설, 역사유적, 숙박 요식업, 종교의료, 연표와 건축목록이 정갈하게 정리됐다. 구입문의=서귀포시 송산서귀마을회.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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