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PSYCHE'.

11월 13~19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1월 25~12월 14일까지 제주 갤러리카페 다리

청년 미술작가들의 그룹 ‘연’이 18번째 정기전으로 서울과 제주에서 ‘연달아전’을 연다.

서울 전시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제주 전시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갤러리카페 다리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각 지역의 다양한 색이 모이는 서울에서 제주적인 특색을 지닌 젊은 작가들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작가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김다정·김민재·김지영·김지형·신승훈·양정임·오경수·한항선·현덕식 등 9명의 작가들이 저마다 개성을 드러낸 작품들이 선보인다.

‘연-달아전’의 ‘연’은 사전적 의미의 ‘연-잇다’와 그룹 이름 ‘연’을 내포하는 중의적인 표현이다. 사전적 의미의 ‘연-잇다’처럼 그룹 ‘연’도 작업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한편 그룹 ‘연(緣)’은 제주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작가들이 2000년 결성한 그룹으로 2011년 세종갤러리에서 첫 번째 ‘연’전을 개최한 이후 꾸준히 정기전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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