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두개골 골절 (사진: MBC)

신생아가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세포가 손상돼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이 대중의 공분을 사게 하고 있다.

최근 부산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 A씨가 생후 5일된 신생아를 던지듯 내려놓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사건이 있던 날 밤 신생아는 갑작스럽게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큰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신생아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 세포 일부가 손상됐다.

공개된 CCTV에는 신생아의 몸이 90도 정도 꺾이게 내려놓는 모습과 수건으로 얼굴을 때리듯 보이는 행동을 취하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CCTV 영상은 2시간 가량 삭제된 것을 두고 고의적으로 지웠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

소식을 접한 대중은 "아동학대 혐의가 아니라 살인미수 아니냐", "그 전 영상도 빠짐없이 추적해야 한다", "간호사도 임신한 상태라던데?" 등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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