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12일 메종글래드호텔 제주에서 '러브 인 제주(Love In Jeju) 다문화가정 친정부모님 초청 환영식'을 열었다.

JDC 러브인 제주 사업은 결혼이주 여성 등 가족을 제주로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JDC는 베트남,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중국, 몽골 등 6개국에서 제주로 이주한 결혼이주 여성들의 가족 16명을 제주로 초청했다.

캄보디아에서 제주로 이주한 오진아씨는 "제주에 6년 동안 살면서 부모님을 한 번도 제주에 모시지 못해 항상 죄송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에 모시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에서 사랑하는 딸과 사위, 그리고 외손주들과 행복한 시간을 갖고 좋은 추억을 가슴에 안고 돌아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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