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주TP, 멸종위기 야생생물 2종 200개체 서식지 방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지난 11~12일 이틀간 멸종위기에 처한 곤충 애기뿔소똥구리와 물장군 각 100개체씩을 도내 목장과 습지에 방사했다.

현재 애기뿔소똥구리는 축산환경 변화와 중산간 마을목장의 개발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었다. 물장군 역시 빈번한 기후변화와 가뭄 등의 환경변화 속에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환경부는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이에 연구소는 멸종위기 생물을 증식하고 서식지로 돌려보내 생태계를 복원하는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복원된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관찰·조사해 야생생물의 정착과정도 살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