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제주TP) 생물종다양연구소는 지난 8일 남원읍 신례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의 첨단미래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와 디지털융합센터를 방문해 생명공학(BT), 정보통신(IT)과 문화관광콘텐츠(CT) 융복합산업 육성기반 시설에 대한 소개와 현장체험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디지털융합센터에서 'ICT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IT/CT관련 기술을 소개받고 첨단방송장비 스튜디오와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 견학을 통해 4차 산업시대에 실용화되고 있는 신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바이오융합센터에서는 제주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자원에 활용해 생산하고 있는 화장품과 식품, 건강보조 음료와 생산시설과 장비 구축현황 등을 체험했다. 특히 제주감귤 등 유용한 생물자원이 어떻게 제품화되는지 학생들의 눈높에 맞게 설명하는 등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신례초 학생들은 "현장체험을 통해 제주 생물자원의 가치와 산업화 과정을 이해하고 첨단 미래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학문과 직업에 어떻게 도전할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주가 갖고 있는 생물자원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미래 기술과 융합하여 그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첨단미래산업과 관련한 학문, 직업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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