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도체육회장 공식 출마여부는 체육인들과 상의후 나중에 결정” 
15일 사임서 제출 예정...당초 임기 내년 2월 정기 대의원 총회 전까지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65)이 14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이날 도체육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뜻한 바가 있어 임기중 상임부회장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구 경기인으로 체육계에 몸을 담은 후 농구협회, 철인3종협회장, 체육회 임원 등 체육인으로 활동한 지 30여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나름 제주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고 통합전까지 도생활체육회 회장직을 맡아 도민 참여와 건강 증진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자평했다.

부 상임부회장은 “지금 체육계에는 일대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스포츠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체육계도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하면서 보다 밝은 제주체육의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제주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출마 여부는 주변 체육인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나중에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15일 사임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부 상임부회장은 지난 2017년 9월 취임했으며 당초 임기는 내년 2월 정기대의원 총회 전까지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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