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폴라이더', 13일 관내 주요도로 등 치안활동 전개
주민의견 청취 등 반응 긍정적…"치안사각지대 해소"

제주지역 주민밀착형 순찰활동을 위해 창단한 '자전거순찰대'가 도내 곳곳을 누비며 맹활약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장원석)는 남문지구대(대장 송영헌) 자전거순찰대인 '남폴라이더'와 함께 13일 서장을 중심으로 관내 주요 도로와 마을 골목 일대를 순찰하는 등 현장 치안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제주동부경찰서 자전거순찰대'라는 이름표를 부착한 자전거를 타고 제주시 조천 마을 골목 일대 등 5곳을 순찰선으로 지정해 지역주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및 절도 등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순찰 요청 지역 접수 및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민밀착 순찰활동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 주민 A씨는 "경찰관들이 마을 안길 등 후미진 곳까지 꼼꼼히 순찰해 주는 모습에 매우 든든하다"며 "자전거순찰을 통해 치안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자전거순찰대 'DREAM TEAM'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매주 1회 112순찰차가 미치지 못하는 후미진 골목길, 주택가, 시장 등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원석 제주동부경찰서장은 "자전거순찰이라는 차별화된 순찰활동을 통해 골목길, 주택가 등을 꼼꼼하게 순찰하겠다"며 "소통순찰을 전개해 주민체감 안전도와 치안고객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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