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30일 오전 10시 JDC제주혁신성장센터
국내외 장애·비장애 예술인 참여 장애예술 창작 사례 공유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 이하 재단)은 ‘포용적 접근의 장애예술 창작 개발과 창작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제주 장애예술 국제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오는 30일 JDC제주혁신성장센터(J-CUBE)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의 장애, 비장애 예술가와 함께 장애 예술 창작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1부는 포용적(Inclusive) 접근에서 장애 예술의 다양한 창작 방법론과 2부에서는 예술 창작 공간의 접근성(Accessibility) 등 두가지 섹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and Inclusion)’이 문화예술계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존재하는 문화예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연극배우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예술가 김원영 변호사가 기조발제를 하고 국내 사례 발제는 김인규 서천발달장애인미술창작협동조합 대표, 문영민·성수연(장애 예술연구자, 배우, Oset프로젝트팀), 유이연(박찬건)행위예술가,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국외 발제는 그레이스 리-구 싱가포르 엑세스패스프로덕션 예술감독, 엠마 제인 맥핸리 스코틀랜드 장면해설작가, 요안나 노나 마틸라 핀란드 컬쳐 포올 프로듀서 등이 참여한다.

컨퍼런스 현장에는 한·영 동시통역,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및 문자통역(한글자막),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문이 제공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9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실시한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제주장애예술창작구축사업:폴리시랩프로젝트’ 정책 설계과정 일환으로 추진된다.

참가신청은 14일부터 27일까지로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jfac.kr) 및 전화(064-800-9124)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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