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이 3·4일 오후 9시 호텔 대연회장 한라홀에서 ‘오페라의 유령’ 갈라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3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뮤직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유령의 주연급 배우들인 윤영석(유령 역)·류정한(라울 역)·이혜영(크리스틴 역)씨 등과 18인조 오케스트라가 제주를 찾아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오페라의 유령 수록곡들과 함께 뮤지컬 하이라이트를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팬 사인회도 마련된다.

 지난해 12월 첫 무대를 선보인 ‘오페라의 유령’은 국내 공연사상 최초로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 투입, 최장기 대극장 공연은 물론 7개월 연속 매진 행진 등으로 인해 국내 공연사에 숱한 화제와 기록을 남긴 작품. 또 제주를 찾는 류정한(라울 역)·이혜영(크리스틴 역) 등의 배우들 또한 9번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은 국내 정상급 오페라 배우들이다.

 한편 5일에는 정동극장의 전통예술무대, 6일 김원정과 론 브랜튼의 클래식재즈, 7일 동물원미니콘서트, 8일 도깨비 스톰, 9·10일 ‘라틴 코바나 공연’, 11일 ‘얌모얌모 콘서트’가 마련된다. 성인 1만원. 학생 5000원. 문의=738-4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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