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가 은퇴 후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은퇴를 결정한 이유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신수지는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2017년 2월 은퇴를 선언해 팬들을 놀라게 했던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제가 은퇴를 조금 시끄럽게 했다"며 "마지막 시합 때 승부조작을 당했고 가만히 있지 않았다"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당시 그녀는 "어린 나이에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며 "결국 징계 받고 공식사과를 했다. 조작에 대해 항의하며 굉장히 시끄럽게 은퇴했더니 미련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올림픽 때를 제외하고는 지옥이었다. 행복했던 적이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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