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 출연한 개그맨 김정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그맨 김정렬은 19일 KBS 1TV '아침마당'에서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1981년 MBC 공채 1기로 데뷔한 김정렬은 당시 MBC 코미디 프로를 이끄는 주축 중 한 명이었으며 '숭구리당당'이란 유행어로 시대를 주름잡았다.
당시 김정렬의 유행어를 따라하지 않는 초등학생이 없을 정도로 최정상 인기를 구가하던 김정렬은 중국인 아내와 연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정렬은 한 방송에서 "1986년 우연히 길에서 만난 아내에게 헌팅을 시도했는데, 놀랍게도 중국인이었다"며 "말이 잘 통하지 않았지만, 아내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아내가 한국을 떠난 뒤에도 두 사람은 편지로 서로의 안부를 물었는데, 당시 중국어를 몰랐던 김정렬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으로 출근 도장을 찍듯이 찾아가서 짜장면을 사먹고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하며 사랑을 키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렬은 중국인 아내와 결혼 후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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