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불용액 최소화 위해 점검단 구성 모니터링
11월 8일 현재 7836억원 집행 79.2%  

올해 제주도교육청 지방교육재정 집행률이 79.2%(11월8일 현재)를 보이고 있어 집행률 제고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2019년도 이월액·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재정집행 극대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8일 현재 도교육청은 7836억원(예산 9903억원)을 집행해 80%에 못 미치고 있다. 총무과는 831억원(93.3%), 미래인재교육과는 242억원(91.3%)을 집행한 가운데 교육시설과(33.0%)와 학생건강추진단(53.0%)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설과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인 시설 등이 완료돼야 예산이 집행되기 때문에 집행률이 낮게 나온 것"이라며 "준공시점 80%이상 발주가 끝난 상태다. 겨울을 넘기게 되는 공사도 있어 명시이월해서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건강추진단은 "당초 올해 추경에 전문인을 채용하려고 예산을 받았지만 채용이 어려워 반납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재정집행비상점검단을 구성해 부서별·기관별· 집행실적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집행 부진 기관에 대해 직접 방문해 집행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또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물품 구매 수의계약 가능범위를 한시적으로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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