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미술관 '물방울, 고요한 울림'전과 '치유의 물방울-명상관' 운영
2020년 2월 23일까지, 명상관에서 오는 22~23일 특별강좌도 열어

소리 없는 울림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물방울'을 위한 전시가 열린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지난 19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물방울, 고요한 울림'전과 '치유의 물방울, 명상관'을 운영한다.

2전시실에서 열리는 '물방울, 고요한 울림'전은 묵향 가득한 천자문 바탕 위에 생기 넘치는 물방울을 얹힌 작품으로 김창열 화백의 '회귀(回歸)' 시리즈 초기 작품에 주목했다. 김 화백의 어린시절 천자문을 배울 때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던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탄생한 작품 14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3전시실에는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고요한 휴식공간 '나를 찾아서, 치유의 물방울'명상관을 운영한다.

매일 5회씩 운영되며 김 화백의 대표작품을 곶자왈 원시 숲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1회당 1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명상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명상특별강좌도 운영한다.

오는 22~23일 각각 오후 2시에 운영하는 특별강좌는 명상강의와 함께 유니크 영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재, 국제뇌교육학회 한지훈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선다.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 및 명상, 신청은 김창열미술관 홈페이지(http://kimtschang-yeul.jeju.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문의=(064)710-4145.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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