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홍성직·강영훈)은 지난달 31일 동부관광도로 확·포장 계획과 관련,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동부관광도로 확·포장 공사에 앞서 통합영향평가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는 2차로 도로의 10㎞이상 확장공사인 경우 반듯이 받도록 한 영향평가를 2개의 구간으로 나눠 피해가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통합영향평가를 우선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도의회 역시 도가 영향평가를 벗어나기 위해 구간을 나눠 사업을 시행하려한다는 의혹을 밝힐 의무가 있다”며 “의혹이 명확히 해결되기 전까지 예산 편성은 유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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