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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블랙홀'에 빠진 도의회 제2공항 특위
김지석 기자
입력 2019-11-19 (화) 16:35:08 | 승인 2019-11-19 (화) 16:36:11 | 최종수정 2019-11-19 (화) 18:53:42

김장영 특위 위원 19일 '중립성 의문·도민 신뢰 훼손 우려' 사퇴
김태석 의장 리더십 타켝…김 의장 "상임위서 위원 추천" 해명

중립성 훼손 등 각종 논란 속에 출범한 제주도의회의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가 출발부터 '갈등의 블랙홀'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특위 구성을 둘러싸고 의원들 간에 반목이 깊어지면서 김태석 도의회 의장의 리더십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의장과 박원철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제2공항 도민 공론화 지원 특위 결의안'이 내홍 끝에 '도민 공론화 지원' 내용이 빠지면서 적지 않은 내상을 입은 데 이어 특위 위원이 나흘 만에 사퇴하면서 다시 한 번 큰 정치적 타격을 입으면서다.

특위 위원인 김장영 의원(교육의원)은 19일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위원을 사퇴하며'라는 사퇴의 변을 통해 "제2공항을 둘러싼 특위 구성 방식에 있어 7명 이내로 하되 찬반단체가 동의할 수 있는 중립적인 위원을 의장이 추천하도록 단서조항이 명시됨으로써 객관적이고 공정성 있게 특위가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향후 활동과정의 중립성에 관한 의구심이 들고, 더 나아가 도민 신뢰까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저를 포함해 그동안 찬성·반대 의견을 적극 개진했던 의원들은 특위 위원직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위원 구성에 도민적 신뢰를 우선 확보한 후에 특위 위원이 도민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결정한다면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태석 의장은 이날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앞서 "특위 위원 한 분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특위 위원 구성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특위 위원 선정은 상임위에서 1명을 선정한 후 의장 추천으로 본회의에서 의결하며 이번 특위 구성도 상임위원장에 선정을 의뢰했고, 상임위에서 자율적으로 추천된 1인을 절차에 따라 선임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장은 "다만 시간적 제약에 따라 시간을 충분히 주지 못한 점, 연락이 닿지 않아 위원장에게 의견을 묻지 못하고 직접 참여 여부를 확인한 1개의 상임위가 있다는 점 외에 특위 구성의 객관성, 공정성을 훼손할 여지는 없었다"며 "특위 구성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위주로 구성된 점은 지금의 의회 구성의 한계에 의한 것이지,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김지석 기자

 

김지석 기자  kjs@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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