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보복운전 강주은 심경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보복운전 혐의를 받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논란 당시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19일 서울남부지법은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를 받고 있는 최민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진행됐다.

항소심에서 최민수는 원심의 형이 무겁다며 벌금형으로 감형해줄 것으로 호소했다.

앞서 최민수는 작년 9월 앞서 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최민수는 피해 차량 운전자와 말다툼 하는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도 받았다.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상황에서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심경을 고백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강주은은 결혼 25주년을 맞아 기념 여행을 떠나려 했지만, 보복 운전 논란으로 무기한 연기했다.

강주은은 "남편은 내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있다"며 "눈을 돌리면 큰일이 나더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우회적으로 심경을 표현했다.

이어 "내가 늘 안전장치 같이 산다"며 "공식적으로 긴장을 푸니까 뒤통수를 맞더라.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으면 안 되는 것 같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민수의 항소심 재판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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