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 (사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주목받고 있는 임상춘 작가를 향한 대중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근 임상춘 작가는 '동백꽃 필 무렵' 마지막회 대본 아래 "동백꽃을 피어나게 해주신 스태프, 배우님 여러분의 6달은 기적처럼 멋졌다"며 감사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다른 성품, 정곡을 콕콕 찌르는 대사 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고 있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임상춘 작가의 정체는 베일에 꽁꽁 쌓여있다.

성별을 알아채기 힘든 필명을 내세우고 있는 임 작가는 3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친한 지인들 외에는 자신이 임상춘 작가이라는 사실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쌈 마이웨이'를 통해 빈틈없는 구성, 대사 등으로 방송가를 흔들었던 임상춘 작가는 한 인터뷰를 통해 "남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 게 철칙이다"고 밝히며 사람은 알고 보면 모두 따뜻하다. 누구나 착한 마음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 드라마에서 비극은 없을 거다"며 "사는 것도 텁텁한데 드라마에서라도 항상 행복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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