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이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제주)가 'JSVU(Jeju Social Value United)'프로젝트를 통해 차원 높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제주의 사회공헌활동을 '행복나눔'이란 철학을 기반으로 축구를 통해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제주는 도내 유일 프로구단이라는 타이틀과 축구 불모지에서의 축구저변확대라는 사명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었다. 이런 구단 역량을 바탕으로 제주도의 각 기관들이 개별 진행해 왔던 사회공헌 활동을 묶어 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를 모색하기 위해 JSVU가 탄생해 2020년 본격 시행된다.

이에 앞서 'JSVU 사람·꿈·희망 교실'을 시범운영한다. 어린이·청소년 체험교육을 통해 각 참여기관이 보유한 역량으로 미래 제주사회를 선도해 나갈 친구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귀포 새서귀초등학교 5학년 전학급(5개반) 140명을 대상으로 제주유나이티드, 제주세무서,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소방서 등이 참여하여 진행한다.

제주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사회 속에서 자기 삶을 스스로 이끌게 된다면 삶이 더 즐겁고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사회공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064)903-1329.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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