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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공인프라 확장 필요, 제2공항 도민 선택"
김용현 기자
입력 2019-11-20 (수) 18:49:58 | 승인 2019-11-20 (수) 18:50:50 | 최종수정 2019-11-20 (수) 18:50:50
문 대통령, 국민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2019 국민과의 대화서 제주 제2공항 관련 언급
도·찬성측, 정당성 인정 VS 반대측, 공론화조사 탄력 해석 분분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했던 기존 제주공항 완전포화에 따른 항공인프라 확충 필요성과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민의 선택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제주도민 선택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언급을 놓고, 찬성과 반대측이 정반대 해석을 내놓으며 도민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 제2공항 공론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마도 지금 제주도에서 제일 큰 갈등사안은 제2공항 문제일 텐데, 사실은 정부가 그 문제에 기존의 공항을 확장할 것이냐, 제2공항을 마련할 것이냐 라는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는 상당히 힘이 든다. 그러니 그 선택은 주민들의 결정에 맡겼던 것이고, 일단 제주도민들은 제2공항을 선택을 하셨다"고 말했다.

또 "그런데 제2공항에 대해서 현지의 지역주민들은 반대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제주공항은 완전히 포화상태여서 제주도의 발전이라든지 도민들의 이동권을 위해서도 이렇게 공항을 확장하거나 제2공항을 만들거나 하는 일은 필요한 것이다"며 "정부는 도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던 그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에 "대통령이 도민들의 제2공항 선택을 인정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공언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0여년간 도민사회에서 이뤄졌던 치열한 공론 과정들을 문 대통령이 인정한 것이다"며 "기존 제주공항의 완전포화와 도민이동권을 위해 제2공항과 같은 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도 20일 열린 도정질문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김 장관은 '대통령의 말의 뜻은 제주 제2공항은 이미 도민여론을 확인한 사항이고, 현 제주공항 안전, 시급성,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문 대통령은 기존공항 포화에 따른 대책으로 제주도민은 제2공항을 선택했다고 밝혔고, 도민선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을 뿐 공론화조사를 언급조차하지 않았다"며 "이해관계에 따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대통령이 밝힌 내용을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같은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제2공항 갈등문제는 도민들의 선택에 따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해 도민 공론화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정반대로 해석했다. 이어 "도민 제2공항 선택"와 "제주공항 포화"라는 대통령의 발언은 객관적이지 않고 왜곡된 정보가 보고됐기 때문이고 주장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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