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원 회원 作

2019 한국수묵연구회전 열려
오는 23~28일 제주문예회관 2전시실
30일~12월 30일 갤러리카페 '지오'서

"세상에서 자연보다 더 나은 작품은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자연은 인간이 창조할 수 없는 절대 경지의 아름다운 존재다.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하기 위해 마음으로 산수화를 그린 한국수문역구회가 전시회를 연다.

명아재 장은철 선생 문하생들의 모임인 한국수묵연구회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갤러리카페 지오에서 '2019한국수묵화연구회전'을 연다.

이번에 작품을 출품한 회원은 이명원, 황진이, 강마리, 양봉석, 김정은 등 5명이다.

이명원 회원은 사계 해안의 바위에서부터 계곡, 작은 호우와 같은 대상을 소재로 삼아 활달한 필치로 깊이 있게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황진이 회원은 성산일출봉을 중심으로 주병 풍광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대상과 친밀한 관계를 표현했다.

강마리 회원은 서귀포를 주재로 소나무와 어우러진 서귀포 해변의 풍광을 여백의 미를 살려 화폭에 담았다.

양봉석 회원은 제주 대표 수목 팽나무를 가까이에서부터 멀리 오름 배경으로 바라본 모습까지 표현했다.

김정은 회원은 용연을 소재로 팔각정의 멋스러움과 수묵의 활력 있는 필치로 용연과 구름다리를 표현했다.

한편 한국수묵연구회는 조선사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수묵화의 뿌리를 찾고자 제주에서 공부하는 순수 아마추어 단체로 2007년부터 연간 2번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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