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최근 읍면동 담당자 참석 가입독려 방안 모색 위한 회의 등 개최

속보=제주지역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본보 2019년 10월 2일자 5면)된 가운데 서귀포시가 풍수해보험 가입 대책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기간에 풍수해 보험 가입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지난 21일 풍수해보험 가입홍보 및 기압 독려 방안 대책 마련 등을 위해 서귀포시 읍·면·동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시는 각종 행사나 캠페인, 지역자율방재단 교육, 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통장협의회 회의 등을 활용해 홍보물을 배부하고, 가입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서귀포 지역 풍수해 보험 가입 현황은 2017년 2824건·온실 58만9389㎡, 2018년 주택 660건·온실 51만3459㎡, 올해 들어 10월말 현재 주택 1493건·온실 33만8395㎡ 등이다.

최근 재해보험 가입 가구 수 및 온실 면적 등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데다 가입 대상 주택과 온실 등이 기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서귀포 지역 전체 주택과 온실을 가입 대상으로 보기 어려워 재해보험 가입률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 서귀포시의 설명이다.

재해보험 가입 안내는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고, 보험 가입은 D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5개 민영보험사를 통해 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에 관심을 갖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풍수해 보험 가입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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