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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보행자가 보이면 일단 멈춰주세요"양재형 제주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경감
양재형
입력 2019-11-24 (일) 18:36:01 | 승인 2019-11-24 (일) 18:39:02 | 최종수정 2019-11-24 (일) 18:37:27

제주경찰은 정부정책으로 추진중인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해 평균 4000여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제주의 경우도 8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보행중 사고가 46.9%, 65세이상 어르신이 46%를 차지하는 등 어른신 보행자 사고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차량과 유입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것도 한 몫을 차지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급격한 도로환경 변화다.

일주도로 확장과 평화로와 번영로 등 고속주행이 가능한 간선도로 개설 등 도로환경이 좋아지면서 차량의 속도는 높아진 반면 새로운 도로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교통사고에 많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은 오래전부터 익숙한 방법대로 도로를 횡단하고 경운기나 오토바이 등을 운전하고 있으나 이제 와서 예전 습관을 고쳐 도로환경에 적응하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다
방법은 운전자들의 '조심 운전'으로 어르신들을 보호할 수 밖에 없다

모든 운전자는 도로를 횡단하거나 걷는 사람이 보이면 횡단이 끝날 때 까지 일단 멈춰주고 경운기나 오토바이를 발견하면 우선 차량의 속도를 낮추고 비상등을 켜서 뒤따르는 운전자에게도 위험을 알려줘야 한다. 

내가 보호해야 할 어르신들은 우리 모두의 부모님이다. 도민 모두의 관심과 배려로 우리들의 부모님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는데 동참해야 한다.  

제주경찰청은 제주도, 자치경찰단,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하면서 무단횡단을 예방하기 위한 중앙분리대 설치, 밝은도로를 만들기 위한  가로등 확충, 차량의 속도를 낮추기 위한 구간 단속장비 설치를 비롯하여 노인정 및 운수업체등을 찾아다니며 홍보와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경찰의 활동과 시설개선도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의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내 자신의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내 가족이 다칠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배려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

양재형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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