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중앙교가 광양교를 물리치고 제3회 봄철 회장배 전도초등학교 핸드볼대회에서 남초부 우승을 차지,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도내대회 3관왕인 서귀중앙교는 제주도핸드볼협회(회장 하태권) 주최로 15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초부 결승에서 광양교를 12대9로 제압,우승컵을 안았다.

 전반 3분 김영성의 첫 득점으로 포문을 연 서귀중앙교는 허 준의 측면 돌파와 한정희의 빠른 공격으로 전반을 5대3으로 앞선 뒤 후반에서도 황민성과 현종혁이 2골씩을 넣으며 11대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서귀중앙교는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광양교의 전은성과 김중림에게 연속골을 허용,11대8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골키퍼 장 성의 선방과 경기 막판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 완승을 거뒀다.

 광양교 김중림은 혼자 4골을 넣는 활약을 보였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는 하태권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로부터 공로패를,김두수 전 서귀중앙교 교장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경기전적

 서귀중앙교 12(5-3,7-6)9 광양교<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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