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주도가 제주광어 수출 시장으로 일본 대신 베트남을 공략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일본의 검역 강화 등 요인으로 지난해 수출실적은 2185t으로 2007년 2936t에 비해 25% 감소했다.  

도는 기존 수출 시장인 일본 대신 신흥경제국으로 주목받는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달초 개최된 '2019 베트남 하노이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수출상담회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베트남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출 5대 국가 중 하나로, 중국인과 달리 가공 수산물보다 활어를 선호한다.

제주광어는 2개 수출업체를 통해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지역으로 연간 100t이 수출되고 있으며 매년 증가세에 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인천에 예산 59억원을 투입, 지상 3층·지하1층·연면적 2930㎡ 규모의 '제주광어 수출거점물류센터'가 내년초 준공된다"며 "미국, 캐나다는 물론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 신속하게 광어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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