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관광객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운전자 A씨(59)를 살인미수혐의로 입건해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10분께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서 자신의 SUV로 20대 관광객 B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B씨 경상을 입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A씨는 이튿날인 지난 21일 현장에 다시 나타나 사건을 조사하러 온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일 제주에 입도해 B씨와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이번주 내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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