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26일 농업인교육관에서 '2019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시범사업 농가와 농업인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한 농촌지도사업 평가를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내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사전 홍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정책 과제로 두고 △월동채소 소득안정 체계구축 △제주키위 및 새로운 과수 안정생산 기술보급 △농가형 농촌융복합 산업육성 등을 중심으로 농촌지도사업을 펼쳤다.

특히 지난 3월부터 공급한 농업미생물은 1만1515농가에서 6만8780ℓ를 이용하고, 농기계 2363대 임대, 농기계 교육훈련, 순회수리, 안전운행교육 등을 실시해 농가경영비 10% 절감과 농업기계화 촉진에 기여했다.

또한 고품질 원예작물 공급체계 구축하고 도시농업 마스터가드너 135명 육성, 도시원예 전문가 교육, 초등학교 텃밭조성 생활원예 시범 등을 통해 제주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새로운 소득과수 육성으로는 키위 재배작형 개발을 통해 수확시기를 20일 단축하고 소득을 30%를 향상했다.

양규식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에도 지속가능한 제주 농촌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의 다양한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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