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오조리경로당을 방문하여 난타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오영삼 도민기자

오리온재단은 지난 5월부터 '성산 희망동행 지정기탁 협약'을 통해 '성산읍지역 아동복지를 위한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성산읍 삼육지역아동센터(센터장 강혜경)는 오리온재단으로부터 늘 부족한 프로그램 비용과 시설보강 등의 지정기탁을 통하여 올해 아동복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희망조사를 통해 전래놀이체험, 악기연주, 방방설치 등의 활동을 실시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히 자라도록 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러한 프로그램들 중 하나로, 여름에는 평소 체험하기 힘든 요트체험기회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10월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동백동산 탐방활동으로 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자연에서 얻어지는 재료를 가지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가족 간 돈독한 가족애를 자랑할 수 있게 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아동센터 청소년들은 센터를 통해 배운 난타, 악기연주를 고성.오조리 경로당에서 공연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자신의 끼를 키우는 활동을 펼쳤다.

오리온재단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을 얻은 삼육지역아동센터에서는 '삼육꿈발표회'를 준비하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과 부모님들을 모시고 그동안 배웠던 바이올린. 핸드벨. 기타연주, 합창과 연극,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12월 4일 2층 활동실에서 열릴예정이다.

성산읍 삼육지역아동센터 강혜경센터장은 2019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순수한 아이들이 여러 활동을 통해 키워온 끼와 재능을 보시고, 아이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신 여러분, 특히 이러한 활동을 적극지원 해준 오리온재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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