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염원, 4·3의 아픔 등 담아

서예가며 시서화 삼절작가인 설성 손효만씨가 한시집 두권을 발간했다.

손효만씨는 최근 「절마집」과 「구고집」이란 한시를 출간했다.

이번 한시의 내용은 '임시정부수립백주년 유감' '삼일적 백주년에' '독도' '기원남북평화통일' 등 거국적인 시들이 있다.

또한 '제주 4·3희생자 국가추념일 지정에 부쳐' '제주 소묵회 창립 40주년 자축' '한라산' '백록담' 등 제주적인 향내가 물씬 풍기는 시들도 있다.

이밖에 '육십생조유감' '구로일에' '융사' '장녀를 시집보내며' 등 사친시와 추모시 등도 있다. 

한편 손 씨는 12월 24일부터 2020년 1월 10일까지 서울 준 아트 갤러리 기획 초대전으로 '설성 성구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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