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박물관.

빛과 공간 미술운동의 선두주자 제임스 터렐 전시관 개관
박물관 설치를 위해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독립 공간 구현

어느덧 개관 7주년을 맞이한 본태박물관에서 새로운 전시관을 개관한다.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12월 6일 제임스 터렐 전시관을 개관한다.

제임스 터렐은 1960년대 발생한 '빛과 공간 미술운동(Light and Space movement)'의 선두주자로 빛의 물질성을 연구하며 지각 예술(perceptual art)이라고 간주한 작품을 만드는데 매진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공간, 색, 지각과 관련한 감각적 경험을 기반으로 빛을 구축하는 것과 빛을 그리는 것 사이에 포커스를 맞춘다.

제임스 터렐.

이번 본태박물관에서 전시되는 것은 터렐의 작품들은 밖에서 빛이 어떻게 들어오느냐에 따라 공간 스스로가 변화되기도 한다.

이런 전시관을 설치하기 위해 터렐 작가가 직접 디자인해 독립된 공간을 구현해 작품을 전시한다.

한편 본태박물관은 세계적 건축가 안도타다오가 설계한 건축물로 건물 자체가 예술 작품인 박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064)792-8108.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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