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15일 양돈농가의 절반가량을 수출 규격돼지 생산농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북군관내 246개소의 양돈농가 가운데 수출업체와 규격돈 생산·공급계약을 체결한 농가는 63농가로 집계되고 있다.

 북군은 4월말까지 수출 규격돼지 생산농가를 120농가로 확대할 방침인데 이는 수출물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군은 올해 돼지고기 수출계획물량을 1700톤으로 확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1259톤과 비교, 35%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돼지고기 수출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북군은 규격돼지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육가공업체에 물류비를 지원하는등 수출촉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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