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기·김순덕 부부는 지난 27일 제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억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를 통해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제주대 학생 25명에게 각 400만원씩 전달됐다. 

양정기·김순덕 부부는 2015년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각각 가입했으며, 2017년에는 저소득가정 고등학생과 대학생 60명에게 1억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나눔의 손길을 꾸준히 전해오고 있다.

양정기씨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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