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제주2019_특별전_Angels 미녀 삼총사(아트제주 제공).

아트제주 참가 위해 타지역에서 오기도
출소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컨설팅도

제주최대 규모 국제 아트페어 ‘아트제주2019’가 28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개막했다.

개장 직후 ‘블루칩 작가’들로 분류되는 백남준, 김창열, 이우환 등의 작품이 잇따라 팔렸다.

‘아트컨설팅’ 특별부스는 개막전부터 예약이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아트컨설팅은 개인의 취향과 예산에 따른 작품 소개부터 사림 미술관 및 박물관을 위한 컬렉션 등 그림을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좋은 작푸을 소개해주는 부스다.

또한 특별 후원부스 1277호 ‘77번방의 선물’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 후원부스는 (사)섬아트제주(이사장 강민)에서 기획하고 ㈜제주그래피(대표 이재정)와 행사 참가자인 ‘천제꼬마화과 김하민군(10), ’리틀 피카소‘로 불리는 서아린양(11)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김군과 서양이 출소자들과 함께 ’보고싶은 얼굴‘이란 주제로 함께 그린 그림을 12월 1일까지 전시하기로 했다. 이 전시에서 벌어들인 수입금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제주지부에 ’행복자립금‘으로 기부돼 제주지역 출소자 등 법무보호대상자의 재범방지 및 자립 지원금으로 사용하는 등 예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씨앗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강술생, 고순철, 김성오, 이미선 작가가 참여하는 ‘제주작가특별전’과 류제비, 이유미, 이유진 작가가 참여하는 ‘Angels:미녀삼총사’ 특별전을 보기 위해 타지역에서 찾아오는 등 컬렉터들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

또한 29일 오후 4시부턴 300여명이 참석하는 ‘VIP 전시투어’가 진행돼 열기가 한층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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