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25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주차장 인근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던 A씨(54)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대와 헬기,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해상 수색에 나서는 한편 육상 순찰팀을 구성해 육상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A씨는 해상 추락 당시 검은색 낚시 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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